국립등대박물관은 유채꽃이 만개한 호미곶에 위치한 국립등대박물관에서 4월9일부터 6월 9일까지 ’대한민국 등대사진 공모전 수상작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3년 제4회 대한민국 등대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박흥순씨의 척사항북방파제등대 사진을 포함한 총 20점의 사진을 통해 아름답고 경이로운 등대사진의 정수를 만끽 할 수 있다.

김영진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등대가 있는 대한민국의 주변 풍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경험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국에 마련된 등대해양문화공간과 등대스탬프투어를 함께 한다면 대한민국의 색다른 바다명소의 매력에 흠뻑 빠지시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등대사진 공모전은 2020년부터 해양수산부와 국립등대박물관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등대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사진 공모전이다.
올해에도 2024년 5월 15일까지 제5회 대한민국 등대사진 공모전이 진행 된다.
전시가 진행되는 국립등대박물관 기획전시실은 지난해 7월 새롭게 단장한 무인카페가 있는 2층에 마련돼 있어 평소에도 호미곶의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쾌적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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