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른 몸과 소식으로 유명했던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성종이 15kg 증량 소식을 알려 화제다.
성종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스토리를 통해 “소식좌 탈출! 쉬는 동안 운동과 음식으로 15kg 증량 성공”이라는 문구와 함께 65.05kg라고 적힌 저울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앞서 성종은 음식을 적게 먹기로 유명한 이른바 ‘소식좌’로 꼽히는 대표 연예인이었다. 그는 김밥 한 조각을 잘라 먹거나 삶은 계란 하나를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눠 먹는 등 자신의 식단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특히 2022년 9월 유튜브 웹예능 프로그램 ‘밥맛없는 언니들’에 출연해 “아침에 옷을 다 벗고 (몸무게를) 재면 앞자리가 4로 갔을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성종의 키는 180cm로 그의 몸무게는 표준 체중보다 훨씬 부족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성종은 지난해 3월, 라디오에서 “군대에서 20kg을 증량했다가 (제대하고) 다시 20kg이 빠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다시 7kg을 증량한 상태”라며 “49kg이었을 당시 직접 보면 안쓰러운데 화면에서는 너무 잘 나오더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인피니트로 활발히 활동할 때는 관리를 했고, 지난해 여러 일도 있고 생각이 많아서 위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안 찐다”며 자신의 기초대사량이 높은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는 “인피니트 활동할 때는 밥 한 숟가락만 먹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의 건강을 우려하며 “표준 몸무게보다 훨씬 적은데 괜찮을까?” 또는 “많이 좀 먹고 건강해지면 좋겠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15kg의 증량에 성공한 그의 모습을 보자 “먹는 양이 적으면 음식 늘리는 것도 쉽지 않았을 텐데”라거나 “꾸준히 운동도 하는 것이 정말 잘하고 있다”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성종은 전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공식 종료했지만, 정산이 미지급되어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지난 수개월간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냈다”며 “팬 여러분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이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았지만, 앞으로도 다양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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