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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에코탱크 프린터, 글로벌 누적 판매량 9000만대 돌파… “이산화탄소 76만톤 감축”

입력 : 2024-04-05 06:00:00 수정 : 2024-04-04 22: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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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이 친환경 프린터 ‘에코탱크’(사진)가 전 세계 누적 판매량 9000만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2010년 첫 출시 이후 약 13년만에 달성한 성과다. 

 

에코탱크 프린터는 2020년 회계연도까지 10년간 약 5600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2020년대에 들어선 연평균 판매 성장률 16.7%을 기록하며 2023년 회계연도 기준 누적 9000만대를 넘어섰다. 불과 36개월 만에 3400만대를 추가로 판매한 것이다.

 

엡손은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엡손은 에코탱크 프린터 판매로 지금까지 감축한 이산화탄소가 약 76만t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판매된 에코탱크 9000만대의 잉크병으로 인쇄할 수 있는 양을 잉크 카트리지로 환산, 잉크병과 잉크 카트리지의 자재 무게를 비교해 감축량을 산정했다.

 

에코탱크는 ‘정품 무한잉크’(CISS) 타입으로 대용량 잉크탱크를 장착해 필요할 때마다 잉크를 보충하는 방식이다. 잉크 카트리지 전체를 교환하는 일반 잉크젯 프린터에 비해 폐기물과 유지비용이 적어 환경 친화적이다. 문서 출력과정에서 예열이 필요 없는 독자적인 ‘히트프리’ 기술이 적용돼 전력 소비량도 크게 낮췄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에코탱크 프린터는 다양한 사용 환경에 있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엡손은 우수한 출력품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환경 부담을 낮추는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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