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35)이 허리 통증 탓에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김광현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0-0이던 3회초 정수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더그아웃에 신호를 보냈다.
이숭용 SSG 감독은 김광현을 불러들이고, 최민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김광현의 성적은 2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이다.
SSG는 "김광현이 왼쪽 허리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회복 상황을 본 뒤, 병원 검진 여부를 정할 계획이다.
올 시즌 김광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개막전 포함 두 차례 등판해 모두 선발승을 따내며 KBO리그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160승을 채웠다.
1승을 추가하면 정민철(161승)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KBO 통산 승리 공동 3위가 된다.
하지만, 이날은 허리 통증 탓에 조기 강판해 통산 승리 공동 3위 도약을 다음으로 미뤘다.
<연합>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