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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꺾으러 나간 60대 실종 나흘째… 주차된 트럭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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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04 17:06:49 수정 : 2024-04-04 17: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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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러 들에 나섰던 60대 남성이 나흘째 실종됐다.

경찰이 드론을 통해 거슨세미오름 인근에 주차된 실종자 차량을 발견했다. 제주서부경찰서 제공

4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 59분쯤 60대 주모씨가 고사리를 꺾고 오겠다며 나간 뒤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주씨는 외출을 하면서 휴대전화를 두고 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신고 접수 당일 오전 6시쯤 주씨가 흰색 포터트럭을 몰고 거주지인 제주시 외도동에서 구좌읍 송당리 거슨세미오름 인근까지 이동한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수색을 벌이던 중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드론을 통해 거슨세미오름 인근에 주차된 실종자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이 구조견과 함께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 제공

경찰과 소방은 현재 대천동사거리∼거슨세미오름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실종자는 키 160㎝, 몸무게 70㎏으로 검정색 상의와 청바지, 체크모자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는 지난 2일과 3일 비를 동반한 강풍이 불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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