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는 ‘반도체 오픈라운지’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곳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공간이다. 총면적 290만41㎡ 규모인 오픈라운지는 반도체 관련 수업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교육 공간과 기업연구실, 캐드(CAD) 실습실 등으로 구성했다.
라운지 입구를 들어서면 반도체 8대 공정과 반도체 칩 제작과 관련한 전시관을 볼 수 있다. 안쪽에는 반도체 관련 서적을 자유롭게 열람을 할 수 있는 미니도서관도 마련했다.
또한 반도체 관련 실습 강의를 할 수 있는 CAD실습실은 물론 학생들이 다양한 수업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듣거나 자유롭게 프로젝트나 경연대회 등을 준비할 수 있는 오픈형 강의실을 구축했다.
‘차세대 반도체 혁신융합대학사업’과 산업부와 교육부의 ‘부처협업형 반도체전공트랙사업’을 수행하는 대구대는 이곳을 사업 수행 대학 간 소통과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대학은 이곳을 지자체, 지역 기업 등과 연계해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하는 교육 거점으로 만들어 민·관·학 교류 플랫폼으로써 활용할 예정이다.
김경기 대구대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 및 반도체전공트랙 사업단장(전자전기공학부)은 “오픈라운지가 전공자는 물론 비전공자들도 반도체에 대한 경계를 허물고 관심을 높여 전문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곳 오픈라운지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학습하는 분위기 속에서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성을 함양하고 전문 지식을 배워 국내 반도체 산업을 견인하는 우수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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