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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영화·영상산업 ‘선순환 생태계’ 만든다

입력 : 2024-04-04 19:06:37 수정 : 2024-04-04 19: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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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미래혁신회의 ‘고도화 계획’

OTT 거점 촬영스튜디오 건립
원스톱 제작지원 서비스 제공
특수촬영 온라인 플랫폼 구축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등 추진

영화의 도시 부산시가 촬영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영화·영상 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영화·영상을 비롯한 세계가 인정하는 K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4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서 제14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영화·영상 산업 선순환 생태계 고도화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은 촬영 기반시설 부족으로 최근 4년간 117편의 영화·드라마 촬영 문의가 쇄도했으나, 정작 촬영이 성사된 작품은 30편(25.6%)에 불과한 실정이다. K콘텐츠의 글로벌 산업화에 맞는 첨단 영상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이유다.

시는 부산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거점 부산촬영스튜디오를 건립하고, 부산촬영소와 협업을 통해 국내외 작품을 공동 유치할 계획이다. 또 영화·영상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원스톱 제작지원 서비스, 가상현실(VR) 특수촬영 로케이션 온라인 플랫폼 구축, 미래형 확장현실(XR) 기술 기반 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 해외 판로 개척·글로벌 시장 활성화 4개 주제 아래 10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원스톱 제작지원 서비스를 위해 △영화·영상 콘텐츠 투자 펀드 조성 △지역 최초 스토리 지식재산권(IP) 브랜드 육성 사업(B.I.G.) 론칭을 통한 슈퍼 지식재산권(IP) 발굴·지원 △영화·웹드라마·쇼트폼(짧은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제작 단계별 지원 확대, 콘텐츠 육성(액셀러레이팅) 기업 발굴 △콘텐츠 장르별 적합한 유통 플랫폼과 매칭해 유통·배급까지 지원한다.

VR 특수촬영 로케이션 온라인 플랫폼 구축은 특수한 로케이션지에 대한 VR 특수촬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제작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또 흥행 작품의 세트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촬영 세트의 VR 메타버스화 자료 보관(아카이빙) 사업을 시행한다.

미래형 XR 기술 기반 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은 지역 대학과 연계한 산학 협력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한 XR 실감형 콘텐츠 제작 과정 등 첨단 장비 활용 교육을 추진하고, 사운드스테이션·아시아영화학교 등 부산 지역 영상 인프라를 활용한 오퍼레이터(운영자) 양성, 영상 분야 비즈니스 경영과정 신설, 지·산·학 협력 협업 전문가 특강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혁신을 선도하는 플랫폼, 기업, 콘텐츠 등 다양한 활동 주체를 발굴하는 ‘아시아콘텐츠 어워즈 & 글로벌 OTT 어워즈’(ACA&G.OTT 시상식)와 투자 유치 시범 전시(쇼케이스), 네트워킹 등 국제 OTT 축제 개최 등으로 다양한 글로벌 마켓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박 시장은 “디지털 기술 발전과 OTT시장의 등장으로 K콘텐츠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국제영화제와 G스타 개최 등 수도권을 능가하는 문화 콘텐츠 중심 디지털 혁신을 통해 영화·영상 산업 확장과 글로벌 콘텐츠 허브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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