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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이틀 둔 커피에서 벌레 나와"…황당 환불 요구

입력 : 2024-04-04 14:34:35 수정 : 2024-04-04 14: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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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후 이틀이 지난 커피에서 벌레가 나왔다고 환불을 요청하는 손님의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자영업자의 억울한 하소연’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카페 자영업자인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지난 1일 커피 배달을 주문한 손님 B씨가 3일에 환불을 요청했다.

 

A씨는 "(커피를) 냉동실에 넣었다가 다시 꺼내 먹은 것 같은데 벌레가 나왔다고 연락이 왔다"며 B씨가 보낸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A씨는 "아내가 커피값 4600원을 환불 처리했는데, 이렇게 문자가 왔다”고 전했다.

 

문자메시지를 살펴보면 손님 B씨는 환불 처리에도 "제가 4600원 받자고 이러나요? 그냥 리뷰 쓰고 본사에 알리겠습니다”라며 "도리가 있는데 서운하네요. 4600원 다시 돌려드릴 테니 계좌 알려주세요”라고 전했다.

 

이에 A씨의 아내는 "저희가 개업하고 이런 일이 처음이라 대처가 미흡했습니다. 얼마를 보상해 드리면 될까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B씨는 "주문한 커피 값 환불해주면 마음이 풀릴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분노한 A씨는 B씨에게 문자로 "이틀 뒤에 먹으려고 보니까 벌레가 나왔다고 환불 요청하면 어떤 점주가 그것을 납득하겠냐”라며 "다른 음료까지 2만1300원을 배상해달라고 하면 장사를 어떻게 하냐”고 했다.

 

B씨는 "내가 피해자인데 왜 죄인이어야 하냐”는 답장을 보냈다. A씨는 결국 전액을 환불해 줬다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4600원 환불은 기분 나쁘고 2만1000원 환불에는 기분이 풀리냐”, "커피를 공짜로 마시려고 수를 쓴 것”, "추잡하고 이기적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보배드림 갈무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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