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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 아내 또 ‘불륜’ 주장…“카드 내역 문자 와, 증거 질질 흘리고 다니네”

입력 : 2024-04-04 08:30:16 수정 : 2024-04-04 09: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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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나균안 아내 A씨 '불륜' 폭로
또 '불륜' 주장…"연애 증거 흘리고 다닌다"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이 불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가운데 그의 아내가 “증거를 질질 흘리고 다닌다”며 또 다시 저격 글을 올렸다.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한 아내가 또 다시 나균안의 불륜을 주장했다.(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2일 나균안의 아내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왜 이렇게 연애하는 증거를 질질 흘리고 다닐까? 한 명은 자기 본명으로 돈 보내고, 한 명은 그거 받아 쓰면서 카드 내역 문자가 아내한테 오는지도 모르고”라고 적은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바보들 오래 가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균안의 외도 사실을 폭로했다. A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나균안의 핸드폰 사진첩에서 발견한 상간녀와 찍은 사진 등을 통해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나균안이 불륜 관계를 들킨 후 자신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가정 폭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균안이) 나를 밀쳤는데 넘어져서 머리를 부딪혀서 기절했다. 그래서 경찰이랑 구급차가 왔다. 경찰이 나균안을 알아본 것 같더라”고 말했다. 특히 나균안이 지난해 10월 집을 나간 뒤로 아이를 보러 오지 않고, 양육비도 주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또 A 씨는 상간녀에 대해 “(해운대에서 팬 마주치고) 아내인 척 인사도 했다더라. 민소매 차림, 모자 그대로 어린이집 엄마들이랑 저녁 모임에 바로 옆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나균안이 지난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나균안 측은 “2020년 결혼 이후 단 한 번도 배우자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지인과 함께 한 자리에 여성분이 동석했고, 그분과 몇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은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나균안은 올해 26세로 2017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으며 1살 연상인 A씨와 2020년 결혼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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