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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음속미사일 1000㎞ 비행”… 합참 발표와 다른 북한의 발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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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03 11:35:45 수정 : 2024-04-03 11: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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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 발사된 준중거리급 탄도미사일에 대해 신형 중장거리 고체 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형 시험발사였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 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2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 미사일 '화성포-16나' 형의 첫 시험발사 장면 영상을 3일 공개했다. 조선중앙TV 화면

통신은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의 전반적인 설계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며 무기체계의 믿음성을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며 “이 새로운 무기체계의 첫 시험발사는 안전을 고려하여 사거리를 1000㎞ 한도내로 국한시키고 2계단 발동기의 시동지연과 능동구간에서의 급격한 궤도 변경 비행방식으로 속도와 고도를 강제 제한하면서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의 활공도약형 비행궤도 특성과 측면 기동 능력을 확증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평양시 교외의 어느 한 군부대 훈련장에서 동북방향으로 발사된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는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1차 정점고도 101.1㎞, 2차정점고도 72.3㎞를 찍으며 비행하여 사거리 1000㎞계선의 조선동해상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일 평양시 교외의 군부대 훈련장에서 발사한 신형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를 현지 지도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통신은 이 미사일에 대해 “강위력한 절대병기들이 다발적으로, 련(연)발적으로 탄생하고있는 주체적국방공업발전의 최전성기에 또 다른 군사전략적가치를 가지는 무기”라고 했다. 또 이번 시험에 대해서는 “민활하고 우수한 기동특성이 뚜렷이 확증”됐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의 경이적인 성과는 공화국 무력의 핵전쟁 억제력 제고에서 거대한 변화를 가져오게 될 특대사변”이라며 “근 10년간에 걸치는 우리의 간고한 국방과학연구투쟁의 고귀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으며 약 6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우리 군이 밝힌 비행거리와 북한이 밝힌 비행거리의 차이에 대해 “극초음속 활강 비행한 마지막 400㎞은 탐지 접촉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대기권 내에서 탄착 전까지 극초음속의 속도를 유지하며 불규칙 기동을 수행함으로써 요격 회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일본 방위성은 최고 정점고도를 100㎞, 사거리를 650㎞ 이상으로 발표하고, 우리 군도 시험발사의 탐지 궤적에 대해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북한의 불규칙한 기동의 극초음속미사일 발사궤적을 탐지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북한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의 개발은 미군 기지가 있는 괌과 더 나아가서는 알래스카를 표적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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