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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개XX야” 유세 중 난동…제지하려는 경찰에 韓 반응은

입력 : 2024-04-03 09:20:00 수정 : 2024-04-03 0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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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시민만 안 다치면 그냥 놔두세요” 요청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일 대전 선거 유세 중 시민 난동을 제지하려는 경찰관을 만류하는 모습. 국민의힘 유튜브 영상 갈무리

 

선거 유세장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욕설이 나와 경찰이 제지하려 하자 한 위원장이 경찰을 만류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기도 한 한 위원장은 2일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서 조수연(서구갑)·양홍규(서구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단상에 오른 한 위원장이 후보들을 소개하는 상황에서 군중 속 누군가가 고함을 지르며 욕을 했다. “한동훈 개XX야” 등 비방이 이어지며 유세장 혼란이 가중되자 현장에 배치된 경찰관은 이를 제지하기 위해 그에게 다가갔다.

 

이를 본 한 위원장은 해당 시민이 아닌 경찰을 말렸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보면 한 위원장은 “시민들만 다치지 않으면 그냥 떠들라고 하십시오”라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로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서구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조수연 대전 서구갑 후보, 양홍규 대전 서구을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전=뉴스1

 

직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한 위원장은 재차 손으로 가리키며 “거기 안 막아도 돼요. 그냥 소리 지르라고 하세요” “입 막지 마세요. 이야기하라 그러세요” “괜찮아, 괜찮아. 밀지 마세요” 등의 말로 상황을 정리했다. 이후에도 “경찰관님, 막지 마세요”라고 반복해서 요청했다.

 

이 같은 장면을 목격한 지지자들은 한 위원장 이름을 연호하며 “멋있다” “파이팅” 등의 호응을 보냈다.

 

한편 이날 한 위원장은 4·10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공약 등을 내세우며 지원 화력을 집중했다. 그는 충남과 세종, 대전 유세에서 “우리의 정치개혁의 완성으로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충청, 세종으로 완전히 이전하겠다. 충청을 대한민국의 진짜 중심으로 다시 태어나게 할 것”이라며 “저희를 선택해 주셔야 대전, 충청, 세종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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