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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KT 최대 주주로 등극

입력 : 2024-04-03 06:00:00 수정 : 2024-04-02 22: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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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최대 주주 국민연금, 주식 매각
경영권 실질 지배 의지 있는지 관심

국민연금공단의 KT 지분 매각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KT는 최대주주가 국민연금(7.51%)에서 현대차그룹(7.89%)으로 변경됐다고 2일 공시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가 4.75%, 현대모비스가 3.14%의 KT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KT 주식 1.02%를 처분해 2대 주주가 됐고, 3대 주주는 5.64%를 보유한 신한은행이다.

사진=연합뉴스

다만 현대차그룹이 실질적으로 KT의 최대주주로 이사회 및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선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익성 심사 및 과기정통부 장관의 인가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에 현대차그룹이 향후 KT의 경영권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려는 의지가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 현대차그룹과 KT는 지난 2022년 자사주를 맞교환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혈맹 관계를 맺어왔다.

 

통신업계에선 국민연금의 주식 매도로 최대주주 지위를 얻은 현대차그룹이 KT 최대주주로서 KT 경영에 직접 참여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이에 현대차그룹이 조만간 지분매각 등 조정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KT는 “일시적인 지분 변동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과거 KT의 2대 주주였던 일본기업 NTT도코모도 국민연금의 지분 매각으로 일시적으로 1대 주주가 된 적이 있었지만, 국민연금이 KT 주식을 추가 매입해 해프닝으로 지나간 바 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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