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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세종 국회의사당’ 약속…“한국의 워싱턴 될 것”

입력 : 2024-04-03 03:00:00 수정 : 2024-04-02 17: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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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세종시, 국가 균형발전 거점될 중요 지역"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충청 지역을 찾아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 등 지역 발전 공약을 강조했다.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충청권에서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인근 지원유세에서 '국민택배' 형식으로 국회의사당의 세종 완전 이전 공약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새 중심이 충청·세종으로 완전히 다른 곳으로, 새출발하는 것"이라며 "여의도의 구태 정치를 완전히 해소하고 새로 출발하는 상징적 의미도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대한민국 입법정치의 완전한 처음이자 끝, 전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정부세종청사를 겨냥해 "그냥 분점처럼 서울에 다 있고 지역민들 분위기 맞추려고 분점 형식으로 건물 툭툭 몇개 지어놓은 것, 그게 진짜 중심의 역할을 하고 싶은 세종시민들 생각에 맞는 것이냐"며 "공무원들이 왔다갔다 길에서 버는 시간만 많아질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를 완전히 (세종으로) 옮기면, 워싱턴D.C. 같은 곳이 충청에, 세종에 생기면 그 주위가 발전하겠나 안 하겠나"라며 "나라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다 여기 내려와서 상주하게 되면 더 중요한 일, 더 많은 상업 발전이 집중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민주당이 권력을 잡으면 할 것 같나. 우리가 그걸 하겠다고 했을 때 지금까지 한 모든 걸 방해했던 민주당의 모습 생각해보라"라며 "우리를 선택해주셔야 세종에 완전히 국회의사당이 이전된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국회가 (세종에) 완전 이전되면 그냥 허울뿐인 워싱턴D.C.가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의 워싱턴이 된다. 단 열흘 내에 그게 진짜 결정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앞서 충남 당진, 천안 유세에서도 국회의사당 이전 및 충청지역 개발로 인한 파급효과를 설명하는 데에 발언 시간을 할애했다.

 

또 앞서 발표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정치개혁을 언급하며 "국회의원정수가 줄어들기를 바라나. 국회의원세비가 확 낮춰지기를 바라나. 국회의원들이 각종 특권을 행사하며 마치 특권계급인것마냥 행세하는 것 그만 그치기를 바라시나"라며 "저희를 선택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나온 '자영업자 육아휴직 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 지령 내리듯이 자영업자가 육아휴직을 갖는 게 말이 되냐, 도너츠는 누가 굽나 이런 식인데 그게 말이 되나"라며 "우리나라에 자영업자가 얼마나 많은데 자영업자가 출산을 포기하면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나"라고 반박했다.

 

그는 "자영업자들은 고용보험에 가입해도 육아휴직 급여를 받지 못한다"며 "물론 문 닫고 쉴 수도 있다. 근데 그러면 우유, 기저귀는 누구 돈으로 사나. 그 부분에서 공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원이 부족한 문제는 국가에서 보조할 것이다. 제가 무식하고 사리에 떨어지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세종에 만들어질 제2 집무실은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 사이의 벽을 허물고,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과 세종 제2집무실 설치를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세종시는 우리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를 실현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이 될 중요한 지역"이라며 "지난 대선 때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약속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 핵심으로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원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해 저와 참모가 늘 상시 가깝게 소통하고 있고, 이제 세종에 만들어질 제2집무실은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 사이의 벽을 허물고,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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