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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억 딸 주택 ‘영끌’ 얘기에 “젊은이들 갭투자 많이 한다”는 민주 공영운

입력 : 2024-04-02 14:31:50 수정 : 2024-04-02 14: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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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 CBS 라디오서 딸 부동산 언급에 이처럼 답변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 세계일보 자료사진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는 2일 딸의 고액 부동산 소유를 언급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게 “‘영끌’, ‘갭투자’, 젊은이들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같은 지역구 맞상대인 이 대표,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와 삼자토론을 벌이던 공 후보는 ‘22억 주택인데 9년 동안 맞벌이 부부 생활을 했고, 거기에 대출 한 10억 끼고 그 다음에 전세까지 껴서 샀다는 걸 ‘영끌’, ‘갭투자’라고 하는 것 아니냐’던 이 대표의 질문에 “영끌, 갭투자, 젊은이들 많이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거는 규정에 문제없는 걸 가지고 문제 삼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묻기에 앞서 이 대표는 서울 성수동 부동산을 군 복무 중인 아들에게 증여한 공 후보의 ‘아빠 찬스’ 논란을 가져와 “자녀 중에 다른 분이 성수동 해당 재개발 구역에 부동산을 가진 게 있느냐”며 질문했고, 공 후보는 “선거법상 공개할 수 있는 재산은 다 공개 됐으며 이런저런 꼬리 물기 하려는 것에 대해 일일이 답변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공 후보는 이어진 ‘공교롭게도 영끌, 갭투자를 딸 부부가 선택해서 했다는 건가’라는 이 대표의 질문에 “본인 직장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라며 “그동안 출퇴근에 1시간 넘게 걸렸고, 그래서 그렇게 선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계속해서 “모든 것은 법적으로 정당하게 절차가 이뤄졌다”며 “일부 증여가 있었는데, 증여세를 다 냈고 아주 클리어(깔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지만 공 후보의 ‘젊은이들은 영끌 많이 한다’는 발언은 듣는 이에 따라 비판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무엇보다 갭 투기 논란으로 이영선 전 세종갑 후보의 공천을 취소한 당 분위기와도 맞지 않을 수 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부동산 갭 투기 의혹과 재산 허위 신고 논란으로 이 전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면서 “이영선 후보는 당과 국민이 용서하지 못할 죄를 저질렀다”며, 국회의원이 갖춰야 할 모범성을 들어 “갭 투기로 국민에게 절망감을 주고, 심지어 공천 심사에서 당과 국민을 속이는 사람은 우리가 의석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국회에 들어오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터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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