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민주화 운동의 보루 중 하나로 꼽히는 독립서점 ‘마운트 제로’가 3월을 끝으로 문을 닫은 가운데 영업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폐점을 아쉬워하는 시민들로 서점이 북적이고 있다. 지난달 19일 홍콩 국가보안법이 통과돼 중국 정부의 언론과 학술 등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며 독립서점들도 하나씩 운영을 포기하고 있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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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화 운동의 보루 중 하나로 꼽히는 독립서점 ‘마운트 제로’가 3월을 끝으로 문을 닫은 가운데 영업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폐점을 아쉬워하는 시민들로 서점이 북적이고 있다. 지난달 19일 홍콩 국가보안법이 통과돼 중국 정부의 언론과 학술 등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며 독립서점들도 하나씩 운영을 포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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