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은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본점 별관 1층에서 홍보기념관을 오픈하고, 과거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기보가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까지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지난 35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에 높인 새로운 과제들을 묵묵히 실천하면서 한 단계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기보는 △혁신성장 지원 역할 강화 △고객서비스를 비롯한 업무전반의 혁신 추진 △자유롭게 소통하는 열린 조직문화 창출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핵심 정책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창립기념행사의 하나로 2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벚꽃 플로깅 행사를 열고,해양 쓰레기 수거 및 분류 작업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할 예정이다.
지난 35년간 숱한 고비마다 국내 경제를 지탱하는 안전판 역할을 수행한 기보는 기술금융 중심 지원기관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종합서비스 지원기관으로 변모해왔다.
향후 기술평가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혁신기업의 스케일업(확장) 지원에 집중하면서 수출중소기업 지원 및 연구개발(R&D)금융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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