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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조국혁신당 높은 지지율에 “돌풍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큰 책임은 국힘”

입력 : 2024-04-02 03:00:00 수정 : 2024-04-01 19: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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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조금만 더 잘했더라도 선택하는 일은 없었을 것"
뉴시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일 조국혁신당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큰 책임은 국민의힘이다. 조금만 더 잘했더라도 조국혁신당을 선택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조국혁신당의 돌풍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의 질문에 "누구도 조국혁신당의 돌풍은 예측 못했다. 많은 정치 평론가분들, 전문가들도 초반 돌풍은 예측했으되 지금까지 이어지리라고 누구도 예측 못했다. 저 역시 그런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렇게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큰 책임은 저희 국민의힘이라고 저는 그렇게 본다"면서 "국민들이 조국으로 대표되는 위선적이고 불법적인 세력에 투표할 수 있게끔 마음을 열어젖혔냐는 사실 우리 국민의힘이다. 우리가 조금만 더 잘했더라도 조국혁신당을 선택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당내 일각에서 계속 저에게 요청하는 것 중에 하나가 조금은 조국에 대한 공격의 강도를 높여달라고 했다"면서 "조국에 대해서, 사모펀드에 대해서, 웅동학원 비리에 대해서 잘 아는 만큼 SNS라든가 방송 인터뷰에서 조금 활발하게 말씀을 해달라 하는데 저 개인적인 생각은 국민 여러분이 조국 전 장관의 각종 비리들을 모르는 바 아니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앎에도 불구하고 조국혁신당에 투표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조국혁신당에 비해서 그리고 민주당에 비해서, 두드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4·10 총선을 9일 앞두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이 29.5%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 1위인 국민의미래와 0.7%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30.2%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29.5%,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9% 순이었다.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율을 합치면 48.5%로 국민의미래보다 18.3%포인트(p) 높다.

 

이밖에 자율통일당 5%, 새로운미래 4.4%, 개혁신당 4.0%, 녹색정의당 0.9%였다. 기타 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5%,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5.4%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연합의 지지율은 전주대비 1.1%p 하락한 반면,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각각 0.4%p, 1.8%p 상승했다.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 간의 차이는 0.7%p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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