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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동훈 향해 “쓰레기란 말 그렇게 입에서 함부로 꺼내는 것 아니다”

입력 : 2024-03-31 06:00:00 수정 : 2024-03-30 16: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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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 입이 쓰레기통 되는 걸 모르냐" 직격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쓰레기 같은 말' 발언에 대해 "정치 언어를 더는 오염시키지 말라"고 경고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강민석 중앙선대위 공보본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불과 며칠 전 '정치 개 같이 한다'는 막말로 물의를 빚었던 한 위원장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쓰레기'라는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쓰레기란 말 그렇게 입에서 함부로 꺼내는 것 아니다. 한 위원장 입이 쓰레기통이 되는 걸 모르냐"며 "정치 정말 이상하게 한다. 우리 아이들이 들을까 두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범죄 변호 후보들, 역사 왜곡 막말 후보들, 투기 의혹 등 각종 논란의 자당 후보들로 인해 다급한 심정임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선거도 좋지만 이성을 잃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강 대변인은 "'말이 있기에 사람은 짐승보다 낫다, 그러나 바르게 말하지 않으면 짐승이 그대보다 나을 것'이란 격언을 하나 소개해 드린다"며 "'입은 화를 부르는 문(구시화지문·口是禍之門)', '혀는 몸을 베는 칼(설시참신도·舌是斬身刀)'이란 말도 있다. 부디 자중하라"고 전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부천 지원 유세에서 "이 대표와 김준혁씨, 양문석 등등이 말한 쓰레기 같은 말들을 정말 불편하지만 한번 들어봐 달라"며 "'삐' 소리 나오는 말하는 사람들은 정치에 나오면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30일 총선 공식 선거운동 사흘차이자 첫 주말인 30일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서울 선거의 승패가 달린 초접전지인 '한강 벨트'를 훑었고,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도 '반도체 벨트'를 돌며 쌍끌이 유세전을 폈다.

 

이 대표는 이날 송파을(송기호)을 시작으로 송파갑(조재희), 송파병(남인순), 강동갑(진선미), 광진을(고민정), 중·성동을(박성준), 용산(강태웅), 영등포을(김민석), 마포갑(이지은), 서대문갑(김동아)을 돌며 접전지 공략에 화력을 집중했다.

 

이 대표는 총선 낙관론에 대해 '민주당 위기론'으로 일축한 뒤 승부의 관건은 투표율을 올리는 데 있다면서 투표 독려에 집중했다.

 

이 대표는 송파을 유세에서 "대한민국은 이제 254개 선거구가 아니라 하나의 선거구가 됐다"면서 "반드시 민주당 단독으로 과반 확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방심하거나 교만해져 투표하지 않아 과반을 넘겨줄 경우 이 나라는 다시 회복 불가능의 길로,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그들의 읍소 작전에 속지 말라. 그들은 과반을 노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온 지역 연고자를 다 찾아서 투표하게 해야한다"며 "송파을만 아니라 서울시 전역, 대한민국 전역을 뒤져서 아는 사람을 다 찾아 반드시 투표시켜 이기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송파갑 유세에서도 "국민의힘이 살려달라고 절을 하기 시작했다"며 "국민의힘이 아니라 민주당이 위기다. 절대 방심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야당이 좀 더 올라간다고 좋아하지 말라"며 "2월에 야당이 급전직하로 지지율이 떨어졌다가 지금 회복하는 모양인데 언제 다시 급전직하할지 모르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라이브로 여당과 경합 중인 강원 강릉 김중남 후보와 부산 사상 배재정 후보를 '원격 지원'하면서도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김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우리 지지층들이 저쪽 지지층보다 투표율이 낮다"면서 "투표를 안 하면 안 하는 만큼 그들을 편드는 것으로, 강릉 연고자들을 꼭 찾아 투표하게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배 후보 지지도 당부하면서 "대한민국의 하나의 선거구다. 자기 지역 선거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한데 더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전역 선거구에 많은 분이 투표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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