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내일날씨] 토요일도 전국 대부분 황사…낮 기온은 ‘포근’

입력 : 2024-03-29 18:00:00 수정 : 2024-03-29 18:13:3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토요일인 30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낮 기온은 15∼20도로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29일 “현재 황사가 관측되지 않는 지역도 미세먼지(PM10) 농도가 다시 높아지겠다”며 “오늘(29일)부터 내일(30일)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상청은 “황사 발원지의 추가 발원량과 기류의 흐름에 따라 황사 지속시간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이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에 황사가 덮친 29일 오후 인천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기온은 모레인 31일까지 평년(최저기온 -1∼7도, 최고기온 12∼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30일과 3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5∼20도로 포근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로 추워지겠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가 되겠으며,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를 기록하겠다.

 

30일 늦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도에는 약한 비가 한때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남권과 전북남부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남권 일부 지역에는 오후에 약한 비가 한때 내리겠다. 전북북부에는 30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원영동과 충북, 경북은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20㎧) 이상(산지 90㎞/h(25㎧) 내외)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엔믹스 설윤 '청순 매력'
  • 엔믹스 설윤 '청순 매력'
  • 아일릿 원희 '상큼 발랄'
  • 미연 '순백의 여신'
  • 박보영 '화사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