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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업고 오디션 봤다”…라미란, 산전수전 다 겪고 ‘흥행퀸 자리’에 오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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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3-28 15:15:38 수정 : 2024-03-28 16: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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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48)/사진=코스모폴리탄

 

배우 라미란(48)이 인터뷰를 통해 힘들었던 어린 시절과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26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측은 ‘FUN FEARLESS FEMAL’(언제나 당당함을 잃지 않는 여성)로 선정된 배우 라미란이 ‘Power Is Our Nature’라는 콘셉트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라미란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당당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의 당당함에 현장에서는 스태프들의 감탄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라미란은 함께 진행된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인터뷰에서 긴 무명 시절을 겪었던 시기를 회상하며 녹록지 않았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그는 “두 살 때 아빠가 돌아가시고 강원도 탄광촌에서 살았던 어린 시절부터, 결혼해서 임신했는데 생계를 이어갈 돈이 없어 벼룩시장에 나갔던 때, 아기를 업고 오디션을 보러 다니던 날들…전부 녹록지 않았다”라며 “그때 제가 보고 겪은 것들, 만난 사람들은 연기할 때의 원천이다”고 털어놨다.

 

라미란은 이어 “누군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아이고, 그랬어?’하고 안타까운 반응이 나오는데, 저는 괜찮아요. 엄마가 혼자 저희 남매들을 키우느라 다른 집만큼 돌보진 못했을지언정, 세간살이 때려 부수는 아빠는 없었던 거잖아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배우 라미란(48)/사진=코스모폴리탄

 

그러면서도 그는 “전 겁나는 게 없어요. 아쉬운 것도 없고. 지금 이렇게 잘 활동하고 있지만 일이라는 건 언제 또 없어질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괜찮아요. 어떻게든 팔을 걷어붙이고 살아가면 돼요. 그래서 전 삶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없고,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눈치도 안 봐요”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끝으로 라미란은 전성기가 82세쯤 왔으면 좋겠다며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내가 일하지 않는데 얻어지는 수익은 없지요. 세상엔 믿을 사람도 없어요. 그런데, 그래도… 세상은 살아볼 만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고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라미란은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로 스크린에 데뷔, 2013년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tvN 드라마 ‘응답하라1988’의 ‘쌍문동 치타 여사’ 역할을 시작으로 영화 ‘걸캅스’, 시민덕희 등을 통해 명실상부 흥행 배우로 우뚝 섰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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