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아내 “9개월 아기, 손 깨물었다며 주먹 날린 남편 때문에 충격”

입력 : 2024-03-28 21:30:00 수정 : 2024-03-29 07:14:1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세상이 정말 무너지는 것 같았다"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블라인드에는 '돌 전 아기 때린 아빠'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생후 9개월 된 자녀를 둔 엄마다. 그는 "애 아빠가 아기 입에 들어간 종이를 빼 주겠다고 손을 집어넣었다가 콱 물렸다"며 "남편이 소리 지르더니 아기 얼굴을 반대손 주먹으로 때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A씨는 "나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그야말로 죽고 싶었다"며 "요즘 책 집어 던지는 폭력 양상을 보이더니 손찌검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거 그냥 실수라고 보고 넘어가는 게 맞는 거냐"며 "아니면 더 험한 꼴 아기가 보기 전에 갈라서야 하나 깊은 고민 중이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는 예뻐하고 잘 해준다. 본인도 자기가 이러는 게 낯선 건지 별 큰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지 파악이 잘 안된다"며 "아이 아빠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낫겠냐"고 의견을 구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동학대 의심 사례는 2017년 3만 923건에서 2021년 5만 2083건으로 68%나 증가했다. 

 

신고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지만 이것만으로는 다 설명되지 않는 급증 추세이다. 

 

동일한 기간 학대로 인해 숨진 아동은 연평균 38명이다. 

 

신고되거나 사건화하지 않은 사례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아동학대는 이런 통계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는 시각도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