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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청년 스피치 콘테스트 中 시안서 개최

입력 : 2024-03-26 08:00:00 수정 : 2024-03-26 07: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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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협력사무국은 제3회 한·중·일 청년 스피치 콘테스트를 24일 중국 시안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과 중국외교학원 공동주최로 이뤄졌으며 시안외사대학에서 주관하고 한·중·일 외교부의 후원을 받았다. 개막식과 시상식에는 이희섭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홍순창 주시안 대한민국 총영사, 헴미 마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지역정책참사관실 주사, 다이치즈 시안외사대학 집행총장 등이 참석했다. 청년 스피치 콘테스트는 2022년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 주최로 처음 개최됐으며, 3개 국어 중 모국어가 아닌 언어 한 가지를 택해서 연설하는 ‘한·중·일 스페셜리스트’ 부문과 3개 국어를 모두 사용해 스피치를 완성하는 ‘한·중·일 챌린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한·중·일 청년 스피치 콘테스트의 주요 특징은 3개 언어의 공동·교차 활용”이라며 “한·중·일 언어 간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3국 문화의 공통성을 밝히고 동아시아 문화에 대한 청년들의 정체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개국에서 온 청년 참가자들은 ‘나의 한·중·일 교류 이야기’를 주제로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한 문화교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3국 간 이해와 신뢰를 증진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이고 우호적인 3국 협력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북경대에 재학 중인 일본인 유학생 나카자와 키나키라는 한·중·일 젓가락 문화의 연원과 차이점에서 출발해 소통과 단결을 중시하는 동아시아 문화의 특성을 설명하고 3국 협력이 지역에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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