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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수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 국내 최초 HPCA ‘최우수논문상’ 수상

입력 : 2024-03-22 13:34:17 수정 : 2024-03-22 13: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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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AIST) 연구진이 컴퓨터 구조 분야 국제 최우수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국내 최초로 수상했다. 이는 제출된 논문 410편 중에서 상위 1편에만 주어진 영예다.

 

카이스트는 유민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국제 최우수 컴퓨터 아키텍처 학술대회 중의 하나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국제 고성능 컴퓨터 구조 학회(HPCA)’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유 교수 연구팀인 현봉준 전기및전자공학부 박사과정(1저자), 김태훈·이동재 박사과정은 프랑스 기업 ‘업맴(UPMEM)’사의 상용화된 프로세싱-인-메모리(PIM)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인 ‘유피뮬레이터’를 제안해 수상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챗GPT와 같은 대형 언어 모델 등은 많은 양의 메모리 대역폭(메모리에서 한 번에 빼낼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을 요구하는 특성을 지닌다. 기존의 중앙처리장치(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시스템은 물리적 한계로 인해 이러한 증가하는 메모리 대역폭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있어 제약이 따른다.

 

이같은 제한된 메모리 대역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모리 내부에 연산 장치를 통합하는 PIM 기술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유 교수 연구팀은 PIM의 성능, 견고성, 보안성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하드웨어 구조를 탐색했다. 

 

유 교수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연구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유민수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카이스트 제공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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