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TK 결집' 나선 한동훈 “이재명이 국가 망치는 것 막겠다”

관련이슈 총선 , 이슈팀

입력 : 2024-03-21 21:00:00 수정 : 2024-03-21 20:26:42

인쇄 메일 url 공유 - +

“어려움 빠진 나라, 대구가 구했다”
“무소속 출마자, 복당 안 돼” 강조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약 3주가량 앞두고 여당 ‘텃밭’ 대구·경북(TK) 세몰이에 나섰다. 그동안 험지나 격전지를 집중 방문했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지지층 결집을 위해 TK를 찾았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와 경쟁하는 TK 무소속 후보들을 대해 복당 불허 방침을 재차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21일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대구 달서을에 출마한 윤재옥 원내대표(왼쪽)와 대구 중·남구에 출마한 김기웅 전 통일부차관(오른쪽)과 함께 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날 경산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우리의 원칙은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저는 정치한 지 얼마 안 된 사람이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한 시민이 ‘무소속 후보자는 확실히 복당이 안 되는 게 맞느냐’고 묻자 “제가 아까 충분히 강력하게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경산에서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경쟁하는 무소속 최경환 후보, 5·18 폄훼 발언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대구 중·남구 도태우 후보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대구 서문시장과 동성로도 방문해 ‘민주당 심판’을 위해 TK 지지층 결집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진짜 어려움에 빠졌을 때 대구가 대한민국을 구했다”며 “우리가 오늘부터 모든 후보를 결정하고 드디어 진짜 선거를 향해서 출발한다. 그 시작점이 대구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과, 이재명의 범죄 세력과, 통진당(통합진보당)의 후예들이 대한민국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의 주류를 장악해 대한민국을 망치는 것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위원장의 대구·경산 방문에는 윤재옥 원내대표(대구 달서을)와 주호영(수성갑)·추경호(달성)·유영하(달서갑)·우재준(북구갑)·최은석(동·군위갑)·김기웅(중·남구)·조지연(경북 경산)·송언석(김천)·정희용(고령·성주·칠곡) 등 TK 후보들이 총출동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다미 '완벽한 비율'
  • 김다미 '완벽한 비율'
  • 조보아 '반가운 손인사'
  • 트리플에스 김유연 '심쿵'
  • 트리플에스 윤서연 '청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