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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실증센터 착공…전북도 “바이오 생태 구축”

입력 : 2024-03-20 18:07:13 수정 : 2024-03-20 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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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차세대 혁신 의료기기 개발과 실증을 도모할 센터 건립에 나섰다.

 

전북도는 20일 전북대 교내에서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건립에 돌입했다.

 

20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착공식에서 양오봉 총장(왼쪽 세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전북대 제공

총사업비 215억원을 들여 지상 3층(연면적 1168㎡) 규모로 내년 말까지 건립하고 개발·평가 지원 등 장비 22종을 구축할 계획이다.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는 차세대 융복합 혁신 의료기기를 개발해 신산업을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유효성, 안전성, 사용 적합성 평가 실증 등을 지원하는 곳이다.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내에서 처음 추진하고 있다.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는 스마트 생체 재료를 넘어서 전기 자극, 자기장, 고에너지, 음향 방출의 기계적 신호에 반응해 조직 재생, 암치료 등에 활용돼 바이오 분야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센터가 완공되면 전국 최초로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 의료기기 기업 탐색·발굴부터 상용화 기술 개발, 실증 등의 지원이 가능해진다. 또 비임상 실증지원 시설·장비로 혁신 의료기기 시제품 제작과 물리·화학적 평가, 비임상 시험, 기술자문 지원 등 의료기기 분야 전주기 지원이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전북도는 기존에 구축한 ‘중재적 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와 연계해 중재 의료 기기에 대한 제조, 물리화학적 평가로 원스톱 기업 지원 체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착공식에서 “지역 특화 기반 조성은 정부와 지역이 연계해 국가 핵심 전략산업 육성이라는 목표 달성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특히 기업과 학계, 공공기관 등과 함께 핵심 첨단 기술에 기반한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해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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