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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 직원, 옛 직장 찾아와 근무시간 수다 떨고 가네요…이런 게 흔한가요?”

입력 : 2024-03-20 20:30:00 수정 : 2024-03-20 16:27:48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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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흔한 일인가요?"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퇴사한 회사에 방문하는 일이 흔한 일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이자 해당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A씨는 "제가 다니는 회사에 퇴사한 여직원이 있는데 아기를 데리고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고민이다"고 털어놓았다.

 

8년간 해당 회사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직원 B씨는 퇴사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회사 내 지인들을 만나 수다를 떨고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옛 직장에 방문하는 건 상관없지만, 지인들 만나러 왔다면 사무실 밖에서 만나는 게 정상인데 B씨는 아예 아는 사람 옆에 앉아 계속 대화하더라"며 불평했다.

 

그는 사적인 이유로 회사를 방문했다면 밖에서 별도로 만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너무 예민한 건지 모르겠다"며 글을 마쳤다.

 

퇴사한 직원이 옛 직장에 찾아와 근무 시간에 수다를 떨고 가느라 업무에 방해가 된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연봉협상을 끝낸 직장인 과반수가 퇴사 충동을 느꼈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직장인 134명을 대상으로 ‘연봉협상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올해 연봉협상을 진행했는지 들어봤다. 통보를 포함해 진행한 응답자는 54.6%였다. ‘아직 안 했다’는 36.4%, ‘올해 대상자 아님’은 9.0%였다.

 

연봉협상을 완료한 응답자에게 연봉이 올랐는지 물어봤다. 그 결과, ▲인상(68.3%) ▲동결(29.4%) ▲삭감(2.3%)으로 응답자 10명 중 약 7명이 올랐다고 답했다.

 

인상한 응답자의 비율을 기업 규모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대기업(76.2%)과 ▲공공기관(72.2%)이 가장 높았다. 이어 ▲중견기업(69.6%) ▲중소기업(66.8%)이 뒤를 이었다.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만족하는지 물어봤다. ▲매우 만족(6.2%) ▲대체로 만족(34.2%) ▲다소 불만족(36.8%) ▲매우 불만족(22.8%)으로 응답자의 59.6%가 불만족하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연봉협상 이후 퇴사 충동을 느꼈는지 들어본 결과, ▲매우 그렇다(23.7%) ▲대체로 그렇다(29.9%) ▲특별히 그렇지 않다(35.4%) ▲전혀 아니다(11.0%)로 응답자 과반이 퇴사 충동을 느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4년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98%p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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