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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캠프 워커 반환부지 대구시민 품으로

입력 : 2024-03-18 19:04:04 수정 : 2024-03-18 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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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에 소유권 이전 끝내
市 “2025년까지 개발 완료”

대구시가 미군 부대 캠프 워커 반환부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을 완료해 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반환 부지는 대구 남구 캠프 워커·헨리·조지 등 미군 부대 3곳으로 전체 면적 96만㎡ 중 캠프 워커 부지 일부인 6만6884㎡(헬기장 2만8967㎡, 동편 활주로 3만7917㎡)다.

캠프 워커 부지는 1921년 일본군 경비행장으로 조성한 뒤 국군 비행장, 미군 활주로 등 군사시설로 활용해 왔다. 시는 해당 부지를 지역 남부권 발전의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국방부, 주한미군과 협상을 진행해 2020년 12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통해 부지 일부 반환에 합의했다. 이후 정화설계와 문화재 조사 등을 거쳐 3년간의 토양오염 정화 이행을 끝내고 소유권 등기 이전도 마무리했다.

시는 2025년까지 반환부지 개발사업을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는 사업비 634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전체 면적 1만4957㎡)로 짓는 대구도서관 건립과 73억원을 투입하는 3차 순환도로(동편) 건설, 지하공영주차장, 문화공원 등 4건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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