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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접전’ 서울·수도권 지역…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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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3-18 11:00:58 수정 : 2024-03-18 1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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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곽상언-최재형 40% 동률
‘중·성동갑’ 전현희-윤희숙 39% 동률

‘계양을’ 이재명 48% 원희룡 40%
‘분당을’ 김병욱 45.3%, 김은혜 44.2%
4·10 총선 최고 관심 지역 중 한 곳인 인천 계양구을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4.10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주요 지역구 민심이 팽팽하게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9석의 서울 지역구는 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제1승부처로,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41석을 얻으며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한강벨트’ ‘한강대첩’ 을 외치며 당력을 쏟고 있다. 여전히 민주당이 우세한 판세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당 의석인 종로, 성동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지지율 동률 여론조사가 나와 접전을 예고했다.

 

서울 종로에서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와 현역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의 지지율이 40.0% 동률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최 후보가 37.5%였고 곽 후보는 31.2%로 오차범위 내 차이(6.3%포인트)를 보였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연합뉴스

17일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4, 15일 종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에게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전화면접 100%,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률은 10.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에서 곽 후보와 최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동(洞)별로도 초접전을 벌였다.

 

서울 중-성동갑도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동률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3~14일 중-성동갑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윤 후보와 전 후보의 지지율은 39%로 동률이었다.

 

투표 의향에 따라 분류하면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윤희숙 44%, 전현희 43%)와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윤희숙 30%, 전현희 28%) 모두 후보 지지율이 팽팽했다.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왼쪽),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간 초접전 지역구도 늘고 있다.

 

인천 계양을, 경남 양산을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1~14일 지역구 5곳에 각각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여명을 상대로 ‘누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전화면접조사를 진행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은 이른바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선 이 후보 48%, 원 후보 40%로 오차범위(±4.4%) 이내였다. 경남 양산을도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 45%, 김두관 민주당 후보 41%로 팽팽했다.

 

4·10 총선 최고 관심 지역 중 한 곳인 인천 계양구을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성남 분당을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 김은혜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재선)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다.

 

최근 경기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성남시 분당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이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김은혜 전 홍보수석은 44.2%, 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45.3%로 오차범위 내인 1.1%포인트 차 초경합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엔 5개 지역구 모두 국민의미래(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 주도의 비례위성정당)-조국혁신당 순이었다. 특히 조국혁신당의 지역별 비례정당 지지율은 중-성동갑 20%, 계양을 20%, 수원병 15%, 양산을 15%, 홍성-예산 12% 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중-성동갑은 13~14일 505명(응답률 9.3%), 계양을은 14일 501명(응답률 10.5%), 수원병은 13~14일 502명(응답률 11.2%), 홍성-예산은 11~12일 501명(응답률 14.6%), 양산을은 11~12일 502명(응답 11.5%)씩 조사했으며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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