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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국내 스타트업 10곳 키운다

입력 : 2024-03-17 21:59:35 수정 : 2024-03-17 21: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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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본사서 매칭데이 행사 개최
샘 올트먼 깜짝 방문 질의·응답

챗GPT 운영사 오픈AI와 협업을 진행할 국내 스타트업 10개사가 선정됐다.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직접 이들을 만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의 오픈AI 본사에서 ‘K-스타트업&오픈AI 매칭데이 인 US’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왼쪽)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오픈AI 본사에서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날 행사는 지난해 6월 올트먼 CEO 방한을 계기로 오픈AI와 중기부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AI 분야 한국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 육성하기로 합의하면서 마련됐다. 지원한 220개사 중 선발된 14개사가 오픈AI 본사 임원진 앞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 기업 상당수는 오픈AI의 AI 모델을 이용해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오픈AI 임원진은 왜 오픈AI의 모델을 사용하는지, 왜 오픈AI가 스타트업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지, 발표 내용이 과장된 것은 아닌지 등 질문을 쏟아냈다.

이날 예정에 없던 올트먼 CEO가 ‘깜짝’ 방문했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GPT-5 출시계획, AI 기술의 미래, AI 칩 생산 등 다양한 질문을 했고, 올트먼 CEO는 이에 성실히 답했다.

현장 평가 결과 잠재력상을 수상한 마리나체인, 와들, 클라이원트 3개사를 포함해 10개사가 협업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오픈AI는 오픈AI 서비스 이용을 위한 크레딧,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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