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7일 ‘2024 서울마라톤’이 열리는 잠실종합운동장 주변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서울시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올해 서울마라톤에는 엘리트 선수와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등 약 3만8000명이 참가한다.

행사 당일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는 차량 진입이 금지되고 주변 도로가 통제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 중인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으로 잠실종합운동장 제1·3·4·5 주차장 사용이 제한되면서 주차면이 1556면에서 876면으로 줄어 주차 공간도 부족한 상황이다.
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행사 당일 잠실종합운동장 주변과 내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마라톤 완주 이후 즉시 귀가할 것을 당부했다.
사업소는 또 주변 도로 불법 주정차, 종합운동장 내 취사 행위와 불법 상행위, 불법 텐트 설치 등 안전사고 유발 행위를 대대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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