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서관은 올해 부산 전자도서관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 개관 이후 꾸준한 자료 확보를 통해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포함한 총 1만5000여종의 소장형 전자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또 전자도서뿐만 아니라 일반 공공도서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도 구비하고 있다.

이곳에는 시민들의 문학 감수성을 깨울 수 있는 시와 오디오북 콘텐츠, 예술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클래식과 음악, 무용 콘텐츠, 어학·정보, 기술(IT) 관련 인터넷 학습 콘텐츠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학술연구자를 위한 학술 데이터베이스(DB)와 세계 각국의 시사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전자잡지, 신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가득하다.
올해는 구독형 전자도서 플랫폼으로 기존 알라딘과 북큐브 외 ‘교보문고’가 추가돼 5만여종의 구독형 전자도서가 늘어나 시민들의 도서 선택폭이 넓어졌다.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추천받고 싶은 사람은 ‘주간책톡’ 서비스에 가입하면 매주 10권의 도서를 알림톡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전자도서관의 모든 콘텐츠는 부산시 책이음 회원이면 누구나 PC나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은희 부산도서관장은 “다음달부터 부산교통공사와 협력을 통해 ‘도시철도에서 만나는 손안의 도서관’으로 부산 전자도서관을 집중 홍보할 것”이라며 “시대 흐름에 맞는 온라인 콘텐츠 제공과 디지털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독서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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