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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와 인연 없던 놀런, ‘오펜하이머’로 작품·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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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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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2024년 아카데미서 7개 부문 수상

크리스토퍼 놀런(54) 감독이 ‘오펜하이머’로 생애 첫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작품상의 영광도 안았다.

 

놀런 감독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가장 뛰어난 연출자에게 수여되는 감독상을 받았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10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오펜하이머'로 감독상을 받은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AP뉴시스

영국 출신 거장인 놀런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덩케르크’(2017), ‘인터스텔라’(2014),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인셉션’(2010), ‘다크 나이트’(2008), ‘배트맨 비긴즈’(2005) 등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가졌으나 유독 아카데미 감독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작품상도 마찬가지였다. 2018년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덩케르크’로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은 물론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7개 부문을 휩쓸었다. 

 

이날 감독상 시상은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지 30주년이 된 스티븐 스필버그가 해 의미를 더했다. 스필버그 감독 역시 아카데미와 인연이 없다 1994년 제6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쉰들러 리스트’로 작품상·감독상 등을 휩쓸었다.

‘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작품상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로이터연합뉴스

놀런 감독은 무대에 올라 스필버그 감독과 포옹하고 “이 작품의 가능성에 주목해줘 감사하다”며 “아카데미에도 정말 고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아카데미에서는 ‘추락의 해부’의 쥐스틴 트리에, ‘플라워 킬링 문’의 마틴 스코세이지, ‘가여운 것들’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의 조너선 글레이저  등 쟁쟁한 감독들이 놀런 감독과 경쟁했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7살 때부터 영화를 찍은 놀런 감독은 ‘미행’(1998)으로 장편에 데뷔했고, ‘메멘토’로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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