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올해 신재생에너지산업 관련 기업에 1267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금융지원은 △소규모 태양광발전소 저금리 융자 120억원 △은행자본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이자 차액 보전 332억원 △태양광·에너지 효율화 사업자 보증지원 및 2% 이자 감면 800억원 △산업단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효율화 저금리 융자 15억원 등이다.
앞서 도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하는 경기 RE100을 추진해왔다.
소규모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설비용량 200㎾에서 500㎾로 지원 대상을 늘리고 융자 한도도 3억2000만원에서 8억5000만원으로 증액해 3%의 저금리로 지원한다.
태양광·에너지 효율화 사업 보증지원과 관련해 도는 이날 경기신용보증재단, 4개 은행과 함께 특별보증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업당 5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하고 2.0%포인트의 이자 감면을 해준다.
도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난 속에서도 재생에너지 시장이 위축되지 않도록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RE100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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