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전여옥 “김신영 ‘문재인 시계’ 자랑해서 잘렸다? 가당치 않아”

입력 : 2024-03-06 20:48:36 수정 : 2024-03-06 20:48:3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김신영이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에서 돌연 하차한 것과 관련해 특정 집단이 ‘이상한’ 반응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에서 하차 통보를 받은 것을 두고 일부 누리꾼이 '김신영이 문재인 시계를 자랑해서 잘린 것'이라 주장하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반박글을 올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전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번에 전국노래자랑에서 김신영씨가 1년 반 만에 교체된다. 그런데 특정 집단의 반응이 이상하다”고 적었다. 

 

그는 “김신영씨는 자신의 정치 성향을 드러낸 적이 없다”면서 “저도 ‘문재인 시계’는 이번에 좌파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을 보고 알았다”고 했다. 

 

이어 “‘왜 1년 반 만에 자르냐’, ‘시청률이 반토막 났어도 더 기다려줘야 한다’, ‘젊은 여자라서 교체한 것 아닌가’라는 반응”이라며 “‘김신영이 문재인 시계 자랑해서 잘린 거다’라는 반응도 있는데 진짜 황당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예계와 정치판은 사람들의 인기를 먹고 사는 점에서 비슷하다”면서 “인기가 있으면 무대에 오르고, 인기가 없으면 내려오는 것이다. 정치판보다 더 냉정하다”고 했다. 

 

또 “저도 방송국 밥 먹고 프리랜서도 했지만 바로 전날 통보하는 경우도 있었다. 일주일 전 통보면 양반이다”라며 “이것이 프리랜서의 운명인데, 애먼 남희석씨를 '골수 우파' '국민의힘하고 관계가 있다'며 몰아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 전 의원은 “제가 남희석씨하고 방송해 봐서 아는데, 얄미울 정도로 ‘중간’에서 꼼짝도 안 한다”며 “그는 연예인으로서 정치와 선을 그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남희석씨, 굴하지 말고 제2의 송해가 돼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브 장원영 '빛나는 미모'
  • 아이브 장원영 '빛나는 미모'
  •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여자)이이들 미연 '순백의 여신'
  • 전소니 '따뜻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