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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하우징 설계 야마모토 ‘건축계 노벨상’

입력 : 2024-03-06 20:47:07 수정 : 2024-03-06 20: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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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프리츠커상 수상자 선정

한국 판교의 주택단지 등을 설계한 일본 건축가 야마모토 리켄(山本理顯·사진)이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는다.

 

프리츠커상을 주관하는 미국 하얏트재단은 5일(현지시간) 야마모토가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재단은 야마모토가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 간에 친근감을 구축해 정체성과 경제, 정치, 기반 시설, 주거 시스템이 다양한 가운데서도 조화로운 사회를 구축할 수 있는 영감을 줬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야마모토는 일본에서 히로시마 니시 소방서, 도쿄 훗사시청, 요코스카 미술관 등을 설계했으며, 스위스 취리히의 서클(The Circle) 공항, 중국의 톈진 도서관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경기 성남 연립주택단지인 판교 하우징 조성에 참여했다. 당시 대한주택공사가 진행한 국제 공모전에서 3명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는데 그중 한 명이 야마모토였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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