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H.O.T 출신 문희준(45)과 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박소율·32)의 둘째 아들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등장한 문희준은 “우리 아들 문희우, 태어나서 ‘슈돌’에 제일 먼저 인사드린다”며 아들 희우를 소개했다.
그는 “둘째가 태어나고 아직 얼굴을 공개 안 했다. 가족사진에도 뒷모습만 보이니까 ‘왜 둘째 공개 안 하냐’ 하더라”라고 말했다.
아장아장 집안을 돌아다니는 희우에 대해 문희준은 “태어날 때부터 특별했다. 제가 1996년 9월 7일 데뷔했는데, 아들은 2022년 9월 7일에 태어났다. 내 운명을 이어서 태어난 게 아닌가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과거 ‘슈돌’에 출연해 ‘잼잼이’로 불리던 첫째 딸 희율이는 훌쩍 자란 모습으로 등장, “저는 여덟 살이고, 만 나이로는 일곱 살”이라고 알렸다.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희율은 “한 명있다 베스트 프렌드”라더니 이내 “한 명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희준은 “아까 아이돌 되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 그러면 남자친구 사귀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문희준은 “그럼 결혼은 최대한 늦게 해라”고 권유했지만 희율은 “결혼생각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누구와 하고 싶냐’는 질문에 “아빠”라고 답해 문희준을 만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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