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보현, 국가유공자 외조모 뒤이어
국군 장병의 ‘건강수호자’ 임무를 수행할 83명의 간호장교가 탄생했다.
국방부는 5일 대전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제64기 간호사관생도 임관식이 거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소위로 임관한 생도들은 2020년 간호사관학교에 입학해 4년 동안 군사 및 간호학 교육과 임상실습 등을 통해 간호장교로서 역량과 자질을 키웠고, 지난 2월 83명 전원이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신임 간호장교의 다양한 사연도 눈길을 끈다. 박시은(22) 소위와 이서희(23) 소위는 3대째 군인의 길을 걷게 됐다. 박 소위는 베트남전에 육군 하사로 참전한 친조부와 육군 중령으로 전역한 아버지의 뒤를 이었고, 이 소위는 해군 대령으로 전역한 친조부와 해병대 대령으로 전역한 외조부, 해병대 중위로 전역한 부친에 이어서 임관했다.
심보현(23) 소위는 간호장교로 베트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 외조모에 이어 간호장교가 됐다. 심 소위는 “어릴 때부터 할머니처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간호장교가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할머니처럼 훌륭한 간호장교가 되기 위해 앞으로 더욱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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