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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패션 브랜드 PVCS 사진전 굿즈 판매 수익금 기부

입력 : 2024-03-04 17:02:43 수정 : 2024-03-04 17: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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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PVCS가 사진전 굿즈 판매 수익금을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비로 내놨다.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PVCS(대표 백종민)가 사진 전시회 ‘EUL(Everyone United in Love)전’ 굿즈 판매 수익금 6048만7750원을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를 위해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EUL전은 지난해 1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시 용산구에서 오프라인으로, 이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은 온라인으로 관람을 진행했다. 특히 온라인 전시 기간에는 13만이 넘는 방문자 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PVCS 백종민 대표(왼쪽)가 사진 전시회(EUL전)에서 굿즈를 판매한 수익금 6048만7750원을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를 위해 써달라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앞은 소아암 어린이 홍보대사 양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제공

EUL전은 PVCS의 두 번째 사진 전시회로 지난해 브랜드 해외 여정이 담긴 사진과 함께 팔로워들이 치열하게 또는 되는대로 살아가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힐링 순간들을 담은 사진을 선보였다. 

 

PVCS는 2019년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지원을 시작한 이후 선한 영향력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 기간에도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열쇠고리(키링), 휴대폰 손잡이(그립 홀더) 등 팬 상품(굿즈)을 내방객에 판매해 기부금으로 내놨다. 그동안 PVCS 누적 기부액은 3억1771만450원이다. PVCS 백종민 대표는 65만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양하게 소통하고 있다.

 

백종민 PVCS 대표는 “어린이들의 웃음과 꿈이 건강하게 지켜지길 소망하며 팔로워들과 함께 특별한 전시회를 열어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좋은 일에 기꺼이 앞장서는 기업이 되고 팔로워들과 함께 재미있는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아암 어린이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의 치료비와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지원기관이다. 기업의 사회적 공헌 방향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을 협력해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힘쓰고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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