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유튜버이자 웹툰 작가인 이말년(본명 이병건)씨가 최근 서울 송파구 소재의 한 건물을 53억 50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3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언론사들에 따르면 지난 3일 등기부등본을 통해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이말년 작가가 작년 4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인 주식회사 금병영 명의로 방이동 소재의 한 건물을 매입했다. 이 지역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송파나루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방이 전통 시장, 석촌 호수, 송리단길 등이 가깝다.
침착맨은 2022년 3월 해당 건물을 매입했고, 1년 후 본인 명의로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이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구성된 다세대 주택이며, 대지 면적은 281.4㎡(85평)이고 건축물 전체 면적은 642.84㎡(194평)이다. 3.3㎡당 6280만 원에 산 것과 마찬가지다.
주민등록등본 상에는 채권최고액이 33억 6000만 원으로 기재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담보대출 시 근저당권은 실제 대출금의 120%로 설정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해당 주택에는 약 28억 원의 대출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건물 용도를 주택에서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하고, 증축 공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건물의 층수를 한 층 더 높여 연면적을 708.22㎡로 확장하였다. 이에 따라 이 씨는 해당 건물을 금병영 사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금병영은 침착맨의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고 있는 회사이다. 2022년에는 총 49억 6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판매비와 관리비를 뺀 금액이고, 당기순이익은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에서 법인세 비용을 차감한 후의 순이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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