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30)가 자신의 신인 시절을 떠올리며 일화를 고백했다.
아이유는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PIXID’에 출연해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사회초년생들 사이에서 사회초년생인 척 하고 모바일 메신저로 대화를 나눴다.
본격적인 참여에 앞서 아이유는 “데뷔했을 때 너무 어렸다. 학교에 있다가 방송국에 가는 중학생이었다”라며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마피아 게임도 잘한다며 사회초년생들 사이에서 데뷔 17년 차 모습을 숨겨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아이유는 ‘어떤 업계에서 얼마 정도 일했느냐’는 질문에 3개월 정도라고 답하며 사회초년생을 속였다.

더불어 한 사회초년생이 ‘첫 출근날이 기억나냐’는 물음에 그는 “나는 먹을 거 사갔는데 그런 분위기 아니라서 내가 다 먹었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그런 경험이 많다. 처음으로 리딩하는 자리라든지 미팅하는 자리 갈 때 먹을 거 항상 들고 갔는데 잘 안 드시더라. 그래서 점점 안 하게 되던 행동이었다”고 일화를 밝혔다.
또한 '일하다 회사에서 울어본 적 있냐'는 질문에 사회초년생들은 각자 몰래 울었던 경험을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에 아이유는 “슬퍼서라기보단 몸이 너무 힘들어서 집에 가서 눈물이 또르르 흘렀던 적은 있는데 다들 그런 순간들이 있더라”며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아이유는 ‘회식 자리에 가면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그는 출구 쪽에 앉기를 언급해 의심 받았다.
끝으로 아이유는 15년 후 나는 어떤 모습일 거 같냐는 질문에 “대표”라고 꼭 집으며 야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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