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지난해 청렴도와 시·도교육청 평가에 이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1위에 올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고충 민원 처리 등 수요자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교육청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동 주관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안부는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청과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306개 행정기관의 민원 행정 활동 성과와 민원 처리 만족도를 평가했다.
평가는 △민원 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 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 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가’에서 ‘마’까지 등급을 매겼다. 부산교육청은 최고 등급인 ‘가’를 획득하며,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부산교육청은 민원 행정 전략 및 체계 분야에서 만점을 획득했고 △24시간 민원 상담 서비스 ‘AI 챗봇 알리도’ 운영 △장애인·고령자·외국인 등 민원 취약계층 대상 ‘처음부터 끝까지 종합민원 올케어’ 민원 책임서비스 △찾아가는 종합민원실 운영 등 수요자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교육감 만난 데이’와 ‘찾아가는 교육정책 설명회’ 등 시민과 적극적인 소통·공감을 통해 민원을 해결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적극적으로 고충 민원 해결 및 예방에 힘쓰며 교육수요자들과 소통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지속적인 민원 행정 및 제도 개선을 통해 부산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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