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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 연다

입력 : 2024-02-15 20:57:19 수정 : 2024-02-15 2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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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제품부터 노포빵집까지
5300㎡ 규모에 43개 브랜드 입점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강남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스위트 파크는 해외에서만 맛볼 수 있던 유명 디저트부터 전통 한과와 노포(老鋪) 빵집 등 ‘K디저트’까지 한데 모았다. 5300㎡ 규모에 43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15일 문을 연 국내 최대 규모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식품관을 재단장하고 있다. 스위트 파크는 그중 첫 번째로 리뉴얼된 공간이다. 강남점은 와인 전문관과 프리미엄 푸드 홀 등을 차례로 열어 내년 상반기 국내 최대인 1만 9834㎡ 규모로 새 식품관을 완성할 계획이다.

스위트 파크에는 글로벌 제과·제빵 명인들의 ‘한국 1호점’이 잇달아 문을 연다.

벨기에의 명품 초콜릿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대표적이다. 2015년 벨기에 왕실 쇼콜라티에로 지정된 피에르 마르콜리니는 전 세계를 돌며 가공되지 않은 카카오 콩을 공수하고 섬세한 수작업을 통해 초콜릿과 마카롱 등을 완성한다.

프랑스 파리의 줄 서는 빵집 ‘밀레앙’도 강남점에 글로벌 첫 지점을 낸다. 밀레앙은 한인 서용상 제빵사가 파리에서 운영하는 빵집이다. 파리 매장 외 첫 매장인 강남점 밀레앙에서는 현지 인기 플랑 메뉴를 비롯해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유명 베이커리의 전매특허 메뉴를 엄선해 모은 ‘베이커리 편집숍’과 색다른 퍼포먼스를 펼치는 디저트 바 등 신개념 매장도 발길을 사로잡는다.

편집형 매장 ‘브레드 셀렉션’에서는 전국의 이른바 ‘빵지순례’ 맛집 5곳을 모았다. 30여년 전통 ‘쟝블랑제리’의 맘모스빵과 단팥빵,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태극당’의 모나카 등 유서 깊은 노포 빵집을 비롯해 ‘보리수 빠리’의 바게트, ‘스코프’의 스콘, ‘르빵’의 식빵 등 각 베이커리의 인기 메뉴를 망라했다. 유명 빵집을 각각 찾아가지 않아도 신세계 강남점에서 베스트 메뉴를 모두 맛볼 수 있다.

국내 최고 프랑스 디저트 전문점으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메종 엠오’의 새 브랜드 ‘비스퀴테리 엠오’에서는 플람베(알코올로 불을 붙여 향을 입히는 조리법) 방식으로 크레페 디저트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눈앞에서 펼쳐낸다.


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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