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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악마를 보았다’ 후유증 겪어…“가짜 피 보고 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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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2-15 12:03:38 수정 : 2024-02-15 13:12:42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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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231회에 출연한 영화배우 최민식. tvN 캡처

 

영화배우 최민식이 과거 영화 ‘악마를 보았다’ 촬영으로 후유증을 겪고 구토까지 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최민식은 지난 14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231회에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은 방송에서 “최민식표 살벌한 연기의 정점은 ‘악마를 보았다’ 같다”며 “이병헌과 한 ‘연기차력쇼’라는 평을 받는 영화”라고 말했다.

 

이에 최민식은 “내가 거기(차력쇼) 불도 안 불었는데”라며 농담을 건넸다.

 

조세호는 ‘악마를 보았다’에 대해 “영화에 이렇게 사람이 몰입되나 싶었다. 힘든데 멈출 수가 없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그러자 최민식은 “극장에서 보다가 뛰쳐나갈 정도로 끝까지 밀어붙여 보자고 했다. 인간이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는지”라고 설명했다.

 

최민식은 “‘악마를 보았다’는 후유증이 심했던 작품”이라며 “그런 것에 배우들이 영향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극 중에서 피가 내 작업실에 낭자했다. 가짜 피지 않나. 물청소를 하는 장면에서 가짜 피인데도 구역질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게 피비린내로 느껴져서 급히 촬영을 중단하고 오바이트(구토)를 하고 돌아왔던 적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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