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경남 진주 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는 단독사고로 인해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져 나가 지나가던 승용차 3대에 잇따라 치여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15분쯤 진주 이현동 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A씨는 자신이 몰던 차로 도로 방호벽과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도로에 쓰러진 상태에서 마주 오던 승용차 3대에 잇따라 치였다.
경찰은 A씨 차량 블랙박스에서 이 같은 사고 경위를 확인했다.
쓰러진 A씨를 가장 먼저 친 50대 운전자는 그대로 현장을 떠났으며 나머지 2명은 충돌 직후 차를 한쪽에 세운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사고가 났을 때 동물을 친 줄 알았으며 사람인 줄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치고 지나간 운전자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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