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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장관 후보자 “尹과 신뢰하는 관계지만 자주 연락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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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2-13 10:33:39 수정 : 2024-02-13 10: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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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건희 디올백 사건 공정 수사할 것”

박성재 법무장관 후보자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개인적 친분에 대해 “서로 잘 이해하고 신뢰하는 관계”라고 밝혔다.

 

13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인사청문회 답변서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윤 대통령과의 친분 관계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답변서에서 “윤 대통령과 자주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다”면서도 “윤 대통령의 취임식과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박성재 법무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박 후보자는 윤 대통령이 초임 검사로 대구지검 형사부에 배치됐을 때 옆 부서에서 근무하는 등 윤 대통령과 근무 인연이 깊고 사적으로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이에 윤 대통령과의 과거 인연이 인선 배경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 후보자는 김건희 여사의 디올 가방 수수 사건에 대해선 “이 사안이 국민권익위원회, 검찰 등에 계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후보자로서 개별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음을 양해해달라”면서 “검찰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대해선 “법무부는 헌법상 명확성의 원칙과 비례의 원칙 위반, 선거의 공정성 훼손 우려가 있어 재의요구 건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부부 공동 명의로 아파트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박 후보자의 배우자 A씨가 1억2000만원의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에 대해 박 후보자는 “1998년 최초 아파트 구매 시 부부공동 자금으로 구매했으나 후보자의 단독명의로 했었고, 이후 2003년 아파트 매매 시에도 후보자 단독명의로 유지하다가 퇴직 후 2018년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실질에 맞게 공동명의로 등기한 것”이라며 “배우자가 전업주부로서 3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담한 가사노동은 가정을 원만하게 유지하고 후보자가 공직생활에 전념할 수 있게 한 원동력으로, 단순히 시간과 비용으로 그 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5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청문회에선 박 후보자의 도덕성·역량·적격성 등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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