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동네 간판 바뀌었는데 안 바뀐 거'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현수막 내용에 따르면 업주 A씨는 자신이 운영 중인 식당을 상표등록 문제로 인해 상호를 불가피하게 변경하게 됐다.
A씨는 먼저 이를 알리며 자신의 식당 앞에 현수막을 걸고 ○○식당에서 ○○으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바뀌는 것과 바뀌지 않는 것들에 대해 자세하게 알렸다.
A씨는 이에 대해 주방 이모, 직원, 냉장고, 불판, 가위, 바가지, 수저, 젓가락, 테이블, 집게, 쓰레기통 사장 등의 내용들을 깨알같이 적은 데 이거 가장 끝에 '클린스만 전술'이라고 끼워 넣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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