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물가 상승 ‘주범’ 과일값…상반기 더 오르나

입력 : 2024-02-12 14:19:14 수정 : 2024-02-12 14:19:46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인플레 기여도 13년 만에 '최대'

최근 과일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13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 기여도를 나타냈다.

 

사진 = 뉴스1

12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에서 '과실'의 기여도는 0.4%포인트였다. 이는 2011년 1월(0.4%p) 이후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과실류의 기여도는 통상적으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더라도 0.1~0.2%p에 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 9~10월 과실류 기여도는 0.4%p로 뛰어올랐다.

 

사과·배·포도 등 과실류 19개의 가중치가 14.6으로 전체(1000)의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1월 물가상승률에서 수산물 기여도가 0.02%p에 그쳤고 축산물은 0.01%p 마이너스 요인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과일의 영향력은 더 절대적이었다.

 

과일 물가는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과일의 생육 주기가 1년 단위인 만큼 작황 부진 등으로 인한 물량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올해 출하 상황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민니 '상큼 발랄'
  • 아이들 민니 '상큼 발랄'
  • 차정원 '우아하게'
  • 박보영 소두 인증한 비율…브이 포즈로 찰칵
  • [포토] 아이브 가을 '청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