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방송인 정재형이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오작교 비화를 전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정재형, 장기하, 카더가든, 비비가 출연하는 ‘좋은 노래 있으면 소개시켜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재형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오작교 역할을 했다며 “상순이가 인성이 되게 좋은 친구다. 제 앨범을 녹음하러 파리에 있는 동안 상순이가 기타 녹음으로 일주일간 머물러있었다. 함께 있는 동안 진짜 많은 얘길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재형은 이어 “여가수, 여배우들은 (겉으로는 되게) 화려해 보이지만 외로움이 많은 직업이라 정신적으로 안정이 필요한 데 그러기 쉽지 않다”라며 이효리에게 이상순을 소개해 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둘이 결혼하게 될 줄 몰랐다”며 답례로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게 양복을 선물받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정재형은 “둘이 잘 사는 게 가장 큰 선물이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며 두 사람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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