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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당국, ‘7명 사상’ 현대제철 가스 누출 사고 엄중 조치 예고… 2명 의식 불명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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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2-07 18:08:47 수정 : 2024-02-07 18: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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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당국이 인천 현대제철 공장에서 가스 누출로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해 엄중 조치를 예고했다.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7일 인천 동구의 현대제철을 방문해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해 엄정 수사를 지시했다.

7일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인천 현대제철 공장에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50분쯤 하청업체 소속 A(33)씨가 공장 내 폐수처리조 청소 작업 중 미상의 가스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A씨와 같은 업체 소속 근로자 5명과 현대제철 소속 근로자 1명도 가스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4명은 비교적 증상이 가벼워 퇴원한 상태지만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황이다.

 

A씨가 소속된 업체는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현대제철과 함께 지난달 27일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법의 적용을 받는다. 현대제철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한 것은 법 시행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고용부는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한 즉시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파견해 사고 내용 확인 후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작업 중지를 명령했다. 현재 안전보건공단과 명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향후 고용 당국은 현대제철과 A씨 소속 업체가 충분한 예방 활동을 해왔는지, 안전 수칙은 지켰는지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

 

류 본부장은 “명절을 앞두고 긴장이 느슨해져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며 “현대제철뿐 아니라 다른 사업장도 안전보건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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