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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클린스만 “사퇴 없다. 다음 목표는 2026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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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2-07 09:09:27 수정 : 2024-02-07 0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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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연합뉴스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대2로 완패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해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텐데 계속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어떤 조치도 생각하고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팀과 한국으로 돌아가 이번 대회를 분석하고, 대한축구협회와 어떤 게 좋았고, 좋지 않았는지를 논의하려 한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 다음 목표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제시했다.

 

그는 “2년 반 동안 북중미 월드컵을 목표로 팀이 더 발전해야 한다”면서 “매우 어려운 예선도 치러야 한다. 우리 앞에 쌓인 과제가 많다”고 강조했다.

 

“대회 결과에 책임질 의사가 있냐”는 물음에 “감독으로서 원했던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도 “목표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더 많이 분석할 필요가 있다. 대회의 모든 경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요르단전 패배에 아쉬움이 크다는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직후 미소를 지으며 상대와 악수한 상황에 대해 “더 좋은 경기력으로 이긴 팀을 축하해주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에게는 당연한 일이다. 만약 웃으면서 축하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라면 우리의 접근법이 다른 것”이라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패배에 “자신도 실망스럽고 화가 많이 난다”면서도 요르단을 칭찬했다.

 

그는 “화가 많이 났고, 안타까웠지만 상대를 축하해주고 존중해줘야 할 때는 그런 태도와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축구의 수준이 평준화됐다는 걸 느꼈다”며 “특히 동아시아 팀들이 중동에서 얼마나 어려움을 겪는지 배웠다”고 언급했다.

 

한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의 유럽 빅리거들이 공수에 포진해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은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컵 우승을 기대했지만, 요르단전 패배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한국은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후로는 한 번도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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